부동산 시장 호황과 저금리 시대에 태영건설이 외형을 많이 늘렸는데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피에프 사업장의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
보고서는 태영건설이 보증한 부동산 PF 가운데 7200억원을 우발채무로 보고 있다.시공평가 22위인 동부건설의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9월 말 134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8월 말 기준) 미착공 PF 우발채무 규모가 6121억원에 이르고 보유 현금성 자산은 2377억원에 불과해 PF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자체 현금을 통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신일 등은 이미 올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PF발 위기가 내년에도 분양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
삼성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단기 자금조달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건설 등도 PF 우발채무로 인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자 비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공사비 증가로 착공도 어려워져 진퇴양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지주사인 TY홀딩스는 SBS미디어넷 지분 중 70%를 담보로 자금 760억 원을 차입했다.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이 커지면서 중소형 건설사나 증권사들의 재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올해 1월에는 지주사인 TY홀딩스로부터 4000억 원을 차입했으며 본사 사옥 담보대출(1900억 원).